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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 어떤 음식이 좋을까?

미갈루의 생활상식

by 미갈루 2012. 10. 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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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의 태아를 위해 '아무거나 먹지 않겠다'는 것이 모든 예비 엄마의 마음. 골라 먹을 것과 가려먹을 음식에 대한 총정리.

Yes!

유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E를 많이 섭취하도록. 현미나 달걀, 시금치 등에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또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이 많이 든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등을 섭취하고, 태아의 각 기관을 발달시키고 기형아를 예방해주는 엽산 섭취도 빼놓지 않는다. 엽산은 시금치, 근대, 쑥갓, 아욱, 부추 등 녹황색 채소에 많다. 

시금치 유산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엽산을 섭취하는 데도 시금치가 최고. 나물이나 국 등으로 자주 이용한다.

미역 : 미역은 혈액을 맑게 해주며 요오드와 칼슘 함량이 많아 태아의 골격 형성과 치아 발달에 도움이 된다. 보통 출산 후에 많이 먹는데, 임신 중에도 미역을 이용한 요리를 자주 많이 먹는 게 좋다.

콩 : 콩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고 임신부의 부종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임신 중반 이후에는 몸이 많이 붓는데, 콩을 많이 먹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포도 : 포도는 이뇨 작용이 있어 소변을 원활하게 보도록 도와준다. 임신 중반 이후 몸이 부으면서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임신부들이 간혹 있는데, 포도를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 포도는 설탕 같은 당분보다 빠르게 포도당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피로회복에도 좋다.

견과류 : 땅콩, 잣, 호두 등의 견과류는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보호하며, 젖의 발육과 분비를 촉진하고 빈혈에도 좋다. 또한 임신부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토마토 : 토마토는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태아 발육에 꼭 필요한 식품.
호박 : 임신 중 늙은 호박을 먹으면 태아가 건강하고 순산한다고 한다. 또 산후에 먹으면 부종을 없애주고 젖을 잘 돌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가지 : 태아가 마시기도 하는 양수를 맑고 건강하게 해준다. 반찬으로 자주 해 먹는다.

연근 : 임신 중 철분이 부족하여 빈혈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연근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또한 자궁 출혈과 자궁의 환경을 좋게 하고 양수를 정화하는 작용도 한다.

 

No!

임신했다고 하여 특별히 금해야 할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먹고 싶은데 안 먹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평소에 먹어서 별 탈이 없는 음식이라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운 음식, 화학조미료, 트랜스 지방과 과다한 당분, 인스턴트 식품 등은 임신부에게도 해롭고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피하는 게 좋다. 그밖에 술, 담배, 알코올, 카페인이 든 음료, 지나치게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 염분이 많은 음식은 임신중독증을 부를 수 있으니 삼가도록 한다.

알로에 : 성질이 너무 차가워서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기운이 강하므로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녹두 : 몸을 차게 하고 소염 작용이 강하여 태아의 지방질을 없애므로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붉은팥 : 임신 중의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많이 먹지 않도록.

율무 : 임신 중 많이 먹으면 태아에게 필요한 수분과 지방을 없애 태아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특히 임신 초기에 주의.

생강 : 열이 많아서 습진이나 두드러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영향이 태아에게까지 미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임신 중에 너무 뜨겁거나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성 체질이 될 가능성이 있다 하여 되도록이면 피할 것을 권한다. 다만 적은 양을 섭취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괜찮다.

흔히 알려진 전통 금기 식품, 진실이 궁금하다!

오리 : 뒤뚱뒤뚱 걷는 것을 보고 태어날 아기가 그렇게 걸을까봐 두려워 금한 것.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오히려 좋다.

비늘 없는 : 홍어, 문어, 낙지, 오징어 뼈 없는 생선을 먹음으로써 칼슘이 부족해질까 봐 금한 것으로 여겨진다. 뼈 있는 생선에 비해 칼슘 성분은 낮지만 그 외에 좋은 성분이 많으므로 굳이 피할 필요는 없다.

식혜 : 식혜를 많이 마시면 젖이 안 나온다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 식혜는 젖의 양을 줄어들게 하므로 피하는 게 좋다.

수정과 : 계피의 성질이 따뜻하여 아이에게 태열 등이 생길까봐 금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출처 >> 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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