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최신영화, 강풀 원작의 이웃사람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서운 영화를 "무섭게" 좋아하는 편이라.. 상당히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스릴러(?) 느낌을 많이 받는 작품이였습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만화가 원작의 작품은 쉽게 성공하기 좀 어려운 경향이 있고.. 또 강풀 원작의 경우, "그대를 사랑합니다." 를 제외한 아파트나 순정만화, 바보의 경우 원작의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과연 2012년 강풀의 최신 영화, 이웃사람의 느낌은 어땠는지, 지금부터 후기를 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윤진씨 등,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좋은점도 있었는데요, 놀라웠던 점은 일인 이역의 아역을 맡은 이 아이의 연기력 이였습니다. 우선 일인 이역을 맡고, 사실상 머리스타일과 안경의 유무만 있었을 뿐인데도,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동일인물이라고 전혀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전 아내의 유혹에서 점하나만 찍고 다른 사람을 연기하던 어이없는 상황과는 정 반대로, 확실하게 이웃사람에 몰두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동일인물임을 전혀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상당한 연기력을 보여준 것이죠. 두 아이의 성격 역시 전혀 다른데요, 수줍고 내성적인 아이와 활발하고 순수한 두 역할을 한 아이가 너무나도 다른 케릭터로 확실한 연기를 보여준 것 역시 최신영화 이웃사람의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강풀 원작의 영화는 지금까지 4~5가지로 만들어 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영화마다 다른 개성의 감독이 연출을 해서 그런지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최신영화 이웃사람 역시 기대반 걱정반으로 관람했는데요, 전체적인 스토리와 연기력, 연출력 역시 모두 어느정도 합격점에 도달한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확실히 원작이 탄탄한 영화의 경우 연출력에 성패가 달려 있는데, 충분한 흥행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다른 강풀 원작의 영화로는 아파트, 순정만화, 바보 등이 있는데요.. 이웃사람을 보고 나니 다른 영화 역시 한번에 보고 싶어 지더군요. ^^;; 시간을 내서 한번에 다 받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강풀 원작의 최신영화는 어떤 것이 나올까요? ^^ 또 다음영화를 기대해 보며 최신영화 이웃사람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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