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수정요법은 비만을 우려하거나 혹은 비만으로 인해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식사습관이나 행동에서 무엇이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그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고자 하는 비만자는 먼저 자신의 생활에서 체중을 늘게 하는 원인을 찾는 한편,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행동수정요법은 오랫동안 자신의 몸에 밴 잘못된 습관이나 행동, 정신적인 원인들로부터 비만이 된 자신의 문제점들을 점진적으로 수정해나가는 치료법입니다.
비만을 치료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으로는 먼저 자기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분위기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매일매일 하루일과를 일지에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은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의 허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동수정을 위한 여러 가지 조건들을 살펴봅시다.
-먼저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극 조절하기
가끔은 남에게 놀림을 받거나, 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뚱뚱한 몸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함으로써 자신을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신거울을 걸어 놓는 방법도 이용해볼 만합니다.
-식욕을 억제할 수 있도록 책임감 강화하기
먹을 것 앞에서 가능한 한 태연함을 잃지 않고, 식사시간 전에는 물을 한두 잔 마시거나 야채 또는 국물로 배를 채웁니다. 남은 음식에 미련을 두고 끝까지 먹는 습관은 비만의 지름길이 되므로 책임감을 갖고 식욕을 억제하도록 합니다.
-식습관을 분석한 뒤, 비만의 원인 찾기
대부분 뚱뚱한 사람은 식사속도가 무척 빠릅니다. 가능하면 음식을 천천히 먹도록 하고, 칼로리가 낮은 음식부터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방식 개선하기
무료한 생활을 피하고 적극적인 취미활동이나 운동 등을 통해 생활방식을 개선합니다. 무엇인가에 심취하다 보면 먹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다 보면 냉장고 문만 수십 번씩 더 열었다 닫았다 하게 되고, 결국 먹고 자고를 반복하기가 쉽습니다. 툭툭 털고 바깥 바람을 쏘이고 기분 전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리한 체중감량 목표를 잡지 말고 식사요법부터 실행하기
가장 이상적인 체중감량은 1주일에 0.5㎏씩 빼는 것이 적당합니다. 살을 빼기 위해 단 시일에 승부를 보이기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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