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한참 중간고사 기간....
빽뺵한 학교 도서실에서 공부하고 있던 저와 저의 친구...
공부 도중 너무 피곤해서 밥먹기 20분전 잠시 책상에서 잠을 잤지요....
자는 도중 밥먹으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얼른 부리나케, 도서관을 나왔죠.
한참 가고 있는데, 그런데.! 지갑을 놓고 온것입니다. 돈 빌려줄테니 그냥 가자는 친구에 말에..... 밥 주문하는 내내 불안 초조,,,,,,, 결국 친구에게 화장실 갔다온다고 한뒤, 도서실로 미친듯이 질주 했죠.
(평소에 소심하다는 말을 듣는데, 친구의 비난이 싫어서 ....대범한 척 하려고.....)
도서실에 가서, 지갑 확인,! 지갑속을 보니, 돈.이.없.다.!
옆에 사람한테 물어보고, 어떡하지, 하다 결국. 도서실 경비아저씨한테 가서, CCTV좀 보게 해달라고.했죠.
아저씨의 귀찮아 하는 표정이지만, 이런도둑은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에....
근데.
CCTV에 비친건.... 잠자기 바로전, 돈을 주머니에 넣고 안심하면서 자는 나의 순수한 모습 포착.!
순간.. 아저씨 표정과, 내 주머니속에서 느껴지는 빳빳한 지폐의 감촉.!
그 후, 경비 아저씨 보기 창피해서 모자 푹 눌러 쓰고 도서실을 다닌다나 어쩐다나....ㅠㅠㅠㅠㅠ
최화정의 파워타임 구혜영(khyses)님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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