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허형 비만,비위가 약한 사람과 비만

 

비허형 비만은 소화기장애로 인한 비만으로 소음인 비만의 70% 이상이 비허형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비장과 위장의 각종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평소 소화가 잘 안되며 기운도 없고 피로하며 식욕부진에 시달리게 되고 몸이 몹시 무거워지는 등 중증 비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정해진 양을 먹도록 하고 과식이나 폭식,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과자, 라면, 청량음료 등 소화에 지장을 주는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비허형 비만의 경우 적게 먹고 운동을 한다고 해서 다이어트 효과가 쉽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혼자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비위장의 기능이 더 떨어질 수 있으니 전문 기관에서 치료 받기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소화기관을 좋게 하기 위해 반드시 운동을 동반하도록 합니다.

증 상

- 헛배가 부르거나 식욕이 떨어진다.
- 속이 메스껍고 트름이 잦다.
- 혀는 마치 치아로 짓씹은 듯 치은히 뚜렷하다.
- 기운이 없고 몸과 머리가 몹시 무겁다.
- 식후 윗배가 그득하여 답답하다.
- 권태로워지며 사지가 무력하고 까닭없이 드러눕는다.
- 담이 잘 생기고 부종이 잘 일어난다.
- 적게 먹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

치 료

- 술, 육류, 과자, 라면 등 몸에 습(濕)을 발생시키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 자극성 있는 음식은 먹지 않는다.
- 매일 규칙적으로 조금씩 운동을 한다. 단, 심한 운동을 피한다.
- 샤워는 자주 하도록 하고 사우나는 자주 하지 않는다.
- 식욕 조절을 위해 이침을 자주 맞도록 한다.
- 비장기능이 약하면서도 속이 찬 사람은 인삼차를 자주 마시면 좋은데
- 복부와 손이 차고 설사가 잦으며 잘 붓고 속이 메스꺼움을 느끼는
- 비만인에게 특히 좋다.
-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은 위 근육의 힘을 길러주는 운동을 하는
- 것도 좋다.
- 새벽 또는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씩 걷거나 생수를 한 컵 마신 뒤
- 배를 불렸다가 들이마시는 호흡운동을 꾸준히 하면 기능이 향상되는
- 걸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