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윤재영
발목을 삔 사람들은 흔히 같은 부위를 반복해서 다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것은 처음 발목을 삐었을 때 충분한 치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발목을 삐었을 때 늘어난 인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발목 관절에 무리를 줄 경우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불안정성 족관절'에 걸리게 된다.
족부 외과 의사들은 발목 염좌에 대해 '363치료법'을 강조한다. 발목을 삐었을 때 '최초 3일간의 치료가 향후 6개월을 좌우하며, 3주간 통증이 계속될 때는 병원 치료를 받으라'는 것이다.
발목을 삐었을 때의 통증과 부종이 가라앉고 상태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운동 치료를 통해 관절과 근육을 강화시켜 줘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다음은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근육강화 운동 치료법이다. 아플 때뿐 아니라 평상시에 틈틈이 하면 발목 근육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 바로 누운 자세에서 스트레칭용 밴드를 발바닥에 대고 가슴 쪽으로 10초간 당긴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15회씩 반복한다.
▲ 의자에 앉아서 발목을 움직이면서 엄지발가락을 '연필심'이라 생각하고 허공에 글자를 쓴다. 발목 주위의 근육이 다양한 각도로 움직여 발목 부상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역시 하루 3차례 반복한다.
▲ 의자에 앉아 오른발은 발목을 이용 전화번호부의 책장을 거꾸로 넘기고, 왼쪽 발목을 단련할 때는 책장을 앞으로 넘긴다. 하루 1~2차례에 걸쳐 50회씩 반복한다.
이 같은 운동치료를 시행한지 3개월이 지나도 발목염좌가 계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반복되는 염좌를 방치하면 발목 연골이 마모되는 '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늘어난 인대를 자르고 주위의 인대를 덧붙여 봉합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수술시간은 불과 30~40분으로 짧지만 4~6주간 석고 고정을 해야 하고, 수술 후 3개월 정도가 지나야 평상시같이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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